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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위대한 발견을 한 날입니다! 한 호의적인 거인이 우리를 첨탑의 꼭대기로 인도해, 그의 형제를 만나게 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우리는 그의 형제가 첨탑으로부터 쏟아져 나오고 있는 괴물들을 멈출 해결 방안을 지니고 있다 믿습니다. 이것은 우리 시대의 가장 위대한 업적이 될 것입니다!
고대의 나무들이 다 똑같지는 않습니다. 각 나무들은 주변 환경에 따라 형태가 달라집니다. 어떤 나무는 튼튼하고 울창하지만, 어떤 나무는 옹이와 마디 투성이이기도 하죠. 나무가 완전히 성장하면, 그 안에서 거대한 힘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바로 고대의 존재죠.
“까악... 까악 까악!!” 정말 굴욕적인 패배였습니다... 그들의 예배 장소와 제물은 감당할 수 없는 침입자들에 의해 몇 번이고 훼손되었습니다. 마잘레스가 우리를 버린 걸까요? 벌레들의 개체 수가 급증하면서, 첨탑 내부의 식량은 점점 부족해졌습니다. 무리는 첨탑의 더 아래 층으로 도망쳐, 해초와 하수구의 생물들로 근근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키텍트는 여느 때보다 길었던 잠에서 깨어납니다. 편안한 잠은 아니었습니다. 기억은 단편적으로 돌아오고 그를 둘러싼 모든 게 낯설게 느껴집니다. 그는 더 이상 예전의 그가 아닙니다.
첨탑 꼭대기에는 결코 꺼지지 않는 불꽃이 당당히 타오르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이는 가장 어두운 겨울밤에도 주변의 구름들이 은은한 보랏빛으로 빛나던 것으로 증명되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구름은 평소와 같았습니다. 불꽃이 꺼졌습니다.
“첨탑은 내가 지배했어야 했어. 하지만 아키텍트가 다시 살아났지. 그가 내 얼굴을 어떻게 만들어 놨는지 보라고.” 악마는 미친듯이 난동을 부리며, 자신의 방을 박살 내고 모든 것에 닥치는 대로 불을 지릅니다. “내 죽음의 꼭두각시야, 나의 힘을 휘둘러 다시 한 번 죽여라. 아키텍트를 죽여라!!”
고통받는 영혼들의 소름 끼치는 악몽이 안개의 땅을 배회합니다. 그녀는 출몰하는 자를 사냥하는 일을 스스로 떠맡습니다. 사냥이 끝나자, 그녀의 자매들은 전통에 따라 그녀의 머리 위에 사냥감의 해골을 얹어줍니다. 의식은 마무리되었습니다.
디펙트는 보물과 장신구, 무기, 이국적인 동물들, 예술품과 서적, 그리고 온갖 고물과 잡동사니들로 가득 찬 어수선한 방에 들어섭니다. 엄청난 양의 혼란과 정보로 인해, 불쌍한 디펙트의 처리 코어는 과부하 상태가 됩니다. “저리 비켜!” 위협 등급 9의 파충류를 탄 거대 동물처럼 생긴 인간형 존재가 소리칩니다. 하지만 이내 걸음을 멈추고, 기묘한 미소를 지으며 디펙트를 돌아봅니다. “자네에게 줄 게 있지!”
부활의 어머니, 니오우가 잠에서 깨어납니다. “깨어나라.. 투사여..... 다시. 또 다시...”
플레이스홀더입니다... 얼리 액세스 단계에서 이 역사의 이야기는 아직 미지의 영역에 있습니다…
“그래, 첨탑이 다시 열렸다고? 내 수집품에 추가할 보물이 늘어나겠군!” 공기 속에서 돈 냄새를 맡은 다브는 자신의 믿음직한 말을 타고 첨탑에 들어섰습니다.
그들은 최악의 벌레들의 근원, 삼각형 형태의 보금자리에 거주하고 있는 독성 말벌의 군락을 마주했습니다. 피유우우우우우!! 디펙트는 남은 에너지를 모두 방출해 그들의 육각 도시를 찢고 완전히 드러냈습니다! 플로는 레이저 펄스 탄막을 일제히 발사해, 쏟아지는 독침의 반격을 저지했습니다! 이걸로는 부족합니다.
다른 자매들은 아무 말 없이 네 번째 자매를 평가합니다… 삼백 년이 넘는 세월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그녀는, 역겹게 맥동하는 살점 조각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사일런트는 이 전리품을 얻기까지 자신이 겪어온 시련들을 떠올리지만, 말하지 않습니다. 말하는 것은 나약함이기에. 더 경이로운 전리품만이 그녀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할 것입니다. 더 큰 사냥감은 언제나 존재합니다.
또 하나의 사냥이 끝납니다. 특제 독으로 썩어 문드러진 심장을 진정시킨 뒤, 사일런트는 밧줄을 타고 위로 올라가 바깥으로 향하며, 포근한 달빛에 몸을 담그고 싶다는 갈망에 사로잡힙니다. 그녀는 전리품을 손에 쥔 채 첨탑을 떠납니다. 심장의 한 조각을 말이죠.
고대의 존재들은 자신들의 은신처를 벗어나, 첨탑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그들이 그 축복을 받은 지도 너무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디펙트는 성대하게 충전된 과아아앙서어어언으로 심장을 꿰뚫었습니다!! 임무 완료...? 입은 피해: <치명적> 다음 목표: 검사를 위해 고철 처리장으로 이동.
첨탑이 다시 열렸다는 소식이 사일런트에게 전해집니다. 그녀는 배를 몰아 수도로 향합니다.
화폐가 발명되었습니다! 극단적인 시대에는 극단적인 수단이 필요하고... 그리고 그 극단적인 수단에는 골드가 필요합니다! 이 귀금속은 화폐 경제를 촉진시켰습니다. 골드를 사용하면 소량의 음식, 가장 날카로운 단검, 유행하는 모자, 어떤 것이든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무언가를 사세요! 초록색 양탄자에 앉은 파란 옷의 상인을 찾아오시면 환상적인 쇼핑 경험을 누리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그 어떤 손님도 외면하지 않습니다! (면책 조항: 이 역사의 설명은 상인의 후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전 세계의 사회와 문화는 첨탑을 찾아 순례 여행을 떠나기 시작했고, 첨탑은 세계 무역의 중심지로 자리잡습니다. 첨탑의 하부에는 서서히, 새로운 대도시가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수많은 고대의 존재 중 하나인 니오우는, 아키텍트의 경이로운 의지를 질투하게 됐습니다. 그녀는 생각이 같은 형제자매에게 속내를 털어놓았고, 그들은 함께 강력한 효과를 지닌 혼합물을 만들어냈습니다. 역병이었죠.
디펙트와 플로는 금세 친구가 되었고, 머무르기엔 슬픈 곳이었기 때문에 고철 처리장을 떠났습니다. 그들은 첨탑의 중층부로 돌아왔고, 그곳에서 엄청난 규모로 창궐한 벌레 떼를 마주합니다!! 둘은 곧바로 벌레들의 수를 적정 수준으로 줄이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왕은 이젠 거의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은 채로, 현재 별자리의 행성 정보들을 휙휙 넘겨댔습니다. “더 흥미로운 행성으로 향할 것을 명하노라!” 리젠트는 주먹으로 우주 콘솔을 내려칩니다— *삑 삑 삑* 변칙 행성 발견!
익숙한 향기를 머금은 병마가 사일런트의 혈관을 타고서 퍼져 나갑니다. 심장 조각이 그녀를 서서히 죽이고 있습니다! 기괴한 전리품은 바다에 던져졌지만, 이 역병을 치료할 방법은 없습니다. 그녀는 곧 죽을 것입니다.
디펙트가 다시 깨어납니다! 주변은 녹아내린 금속의 잔해와 재, 수천 마리의 죽은 벌레들로 가득합니다!? 데이터 로그: <오염>. 핵은 간신히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고, 사지는 거의 움직이지 않았기 때문에, 디펙트는 다른 구조체들의 부서진 패널과 부품들을 주워 모아 자기자신을 임시로 수리했습니다.
자신의 고향 행성에서 리젠트는 자신이 태양의 후계자임을 선포하고, 다른 모든 행성에도 이 사실을 알리기로 결심합니다! “왜 이런 걸 바라는 거죠, 리젠트? 우리에겐 이미 필요한 모든 게 있어요! 우리는 먹을 필요도 없고, 평화롭게 살며, 죽지도 않고, 멋들어지기까지 하잖아요!” 동료 스타리안이 호소합니다. “넌 재미가 없지 않나!”
한 젊은 탐험가가 금지된 마도서의 잠금을 해제합니다... 다른 시공간으로부터 흘러들어온 마법은 폭발하듯 사방으로 터져 나오고, 무게 없는 검은 연기가 피어올라 이 호기심 많은 존재를 완전히 집어삼킵니다. 그녀는 삶과 죽음의 이치를 깨닫습니다 — 하지만 그 대가는 가볍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피부와 머리카락, 장기들은 순식간에 썩어 문드러지고, 그녀의 영혼은 그녀의 주머니 속 펜던트 안에 강제로 봉인됩니다. 마도서는 속삭입니다, “내가 죽으면, 너도 죽는다.”
니오우는 결함이 있는 구조체를 부활시켰고, 이는 고대의 존재인 그녀에게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구조체여... 네가.. ..잃어버린 것과.... 너를 버린... ..너의 창조자는... ...탑의 정상에..... 감춰져... ..있다...” 디펙트는 니오우에게 감사를 표한 뒤, 답을 찾기 위해 정상으로 향했습니다.
“안녕, 작은 아이야...!” 거대한 테즈카타라가 사일런트에게 속삭입니다. “크고 강하게 자라려무나!” 그 고대의 존재는 부드러운 어조로 말하며 영양만점 수프 한 그릇을 밀어 전달합니다.
동물과 식물의 성장과 안정성에 매료된 아키텍트는, 수십 년 동안 그것들을 연구하고 개선하는 것에 몰두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의 마지막에서 바로 전 창조물— “고대의 씨앗”이 완성되었습니다! 실패작이라는 것이 밝혀져버린 그의 “실수”들은, 무거운 상자 안에 담겨 바다 속 깊은 곳으로 내던져졌습니다.
아이언클래드. 머나먼 나라에서 찾아온 전사가 첨탑에 진입합니다. 순수한 본능과 저주받은 피로 움직이는 그는, 모든 이성과 자아를 잃어버렸습니다. 그의 등반을 방해하는 자는 예외 없이 죽게 될 것입니다.
상상 속의 짐승들이 프리온을 가득 메우기 시작하자, 세상은 더 이상 단순하고 유쾌한 곳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생물들은 이해의 범주를 벗어나 있었고, 몬스터들은 어떤 논리도 따르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이 혼란을 만들어내고, 파괴하고, 통제할 수 있는 존재가 하나쯤은 필요했던 게 아닐까요? 자신만의 상상력과 의지를 가진 존재가 말이죠. 이제 그런 존재를 상상해 봅시다.
고철 처리장에서 디펙트는 자신의 운명과 존재의 목적에 관해 깊게 고민했습니다. 여러 기능을 그럭저럭 수행할 수 있다는 건 바람직하지 않은 일인가? 모든 존재는 각자 하나의 뚜렷한 기능을 보유해야 하는 걸까? 이러한 질문들을 처리하는 동안— “안녕하세요!” 또 다른 구조체가 나타납니다. “안녕하세요!” 디펙트가 답합니다. “제 이름은 플로에요!”
저 드높은 첨탑에 들어설 자격이 있는 건 누구일까요? 수도는 각국으로부터 가장 총명하고, 강인하며, 용맹한 이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열두 명의 탐험가가 원정대를 꾸려, 역사를 써 내려가기 위해 첨탑 안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들 중 누구도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심술을 머금은 구름이 소용돌이치고, 수도는 감히 누구도 집 밖으로 나설 수 없을 만큼 거센 폭풍 아래에서 몸을 떱니다. 열이틀이 지난 뒤, 마침내 비가 멈춥니다. 구름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불꽃은 꺼졌습니다. 첨탑이 또 다시 자신의 문을 엽니다.
불타오르는 첨탑에 매료된 오로바스의 호기심이 꿈틀거립니다. “역병 없다!! 왜 없다! 들어가도 안전!? 오로바스 들어간다!!!”
*콰과아아앙* 장대한 폭발이 리젠트의 도착을 알립니다. 왕의 우주선은 다시 복구할 수 없을 정도로 산산조각났습니다. “드디어, 이몸이 행차하셨노라!”
첨탑의 문이 다시 열린 이후로, 흉악한 몬스터들은 점점 더 빠른 속도로 첨탑 밖으로 흘러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용맹한 전사와 탐험가들, 용병들이 투입되었지만 좀처럼 진전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살아 돌아오는 인원은 그보다도 적었습니다. 리젠트는 이 참담한 소식을 듣고, 프리온이 필요로 하는 영웅이 되고자 스스로 모험을 나섭니다! “이몸이 간다!!”
“쓰러뜨리겠다고!? 나를!!? 스타리스의 리젠트는 패배를 모른다! 이 탑 꼭대기에 있는 이상한 사내를 쓰러뜨릴 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 바로 이몸 뿐이다!” 리젠트는 더 강해지기 위한, 실로 왕의 품격에 맞는 멋진 계획을 꾸밉니다. 그 위업을 길이 남기기 위해, 계획은 근처에 있던 돌에 새겨집니다. 더 열 심 히 노 력 하 라
거대한 힘을 가진 존재는 하루에 한 번, 공간과 형상을 지배하는 그의 능력을 행사해 첨탑의 본질 그 자체를 변화시킵니다.
“작은 왕이여. 너도 나와 같은 힘으로 가득하구나!” 탄스는 리젠트의 왕에 걸맞는 자신감에 곧바로 매료됩니다. “첨탑을 지배해라! 모든 걸 부숴라!!” 그는 포효하며, 기묘한 지팡이를 리젠트에게 던집니다. “이제 너도 동등한 조건에서 싸울 수 있을 거다!”
니오우는 아키텍트의 지난 방문 이후로부터 줄곧 개선시켜왔던 강력한 효능의 차를, 들뜬 기색으로 그에게 내밀었습니다. “너의... 숙면을... ..도울 것이다.....”
환상적인 전리품들이 이 적막한 공간을 채우고 있습니다. 모두 차례차례 쓰러졌습니다. 사일런트의 표적이 된 것들은 결코 살아남지 못합니다.
정상에서 그들은 마침내 거인의 형제인, 부유하는 사내를 만났습니다. 그들은 필사적으로 도움을 구했으나, 소용 없었습니다. “불청객은 사절이다.” 어린 소녀 하나만이 겨우 살아남았습니다.
아이언클래드와 밸리가드 간의 격렬한 전쟁은 수 세기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야망에 이끌린 한 젊은 아이언클래드는 금지된 경계로 걸음을 내딛어, 신성한 “악마”와 계약을 맺습니다.
네크로바인더는 아키텍트와 정면으로 맞서며, 거인과 그녀의 부모, 자신의 인간성을 회복시켜줄 것을 요구합니다. 그녀의 복수심은 불타올랐지만, 그녀는 번번이 무참히 소멸당합니다. 그녀는 수없이 탑을 오르던 어느 날, 거대한 용 파엘을 발견합니다. 그는 거인과도 같은 온화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이윽고 말합니다... “이게 그의 주의를 끄는 데 도움이 될 거라네...”
한때 첨탑 전역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곳이었던 지하 선착장은, 이제 황폐해져 버렸습니다. 사나운 바다 생물들은 그 심연으로부터 솟아올라, 미로처럼 얽힌 통로들을 보금자리로 삼고 있습니다.
그 뿌리들은 더 이상 프리온으로부터 양분을 끌어올 수 없었고, 고대의 나무들은 시들어 죽어가기 시작했습니다… 한때는 아름다웠던 숲도 결국 영원의 무게 앞에 무너져 내리고 말았습니다. 니오우의 나무조차도 가지와 푸른 잎을 잃었고, 마지막으로 남은 나무는 더 이상 나무라 칭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그것에 이름을 붙였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초반부의 층을 조사할 예정일 뿐이었다... 하지만 그곳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과 전혀 달랐다! 경이로운 야생동물과, 기이한 공예품들, 심지어 떠돌이 상인까지 있었지. 이 불가사의한 것들은 어디서 찾아온 걸까? 우리 팀은 보물을 긁어모으는 데만 열중하고 있는 듯했지만, 다행히도 지오반은 나와 함께 이 열의를 공유했다. 우리는 서로를 미친 듯이 사랑하게 됐고, 곧 아이 하나가 우리의 삶에 찾아올 예정이다.”
아이언클래드의 힘이 솟구칩니다! 악마의 조약의 불길이 그의 피를 타고 흐릅니다. 긁히고 멍든 상처들이 빠르게 치유됩니다. 밸리가드는 반으로 갈라졌고, 사막 부족은 새까맣게 타올랐으며, 윈드 워커들은 바닥에 처박혔고, 심지어 청동으로 무장한 익히 잘 알려진 난폭한 전사 무리마저도, 이 짜릿한 새로운 불꽃에 휩싸여 불타올랐습니다! 아이언클래드는 모든 적들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습니다. 아이언클래드의 모두가… 아이언클래드? ...다들 어디 간 거죠?
왕은 친구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문자 그대로 말이죠. 그것들은 제법 단단하고, 지시 이행 능력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것들은 체스 실력이 형편없고 팝 음악을 즐깁니다. 그 하수인들은 “친구”에서 “하수인”으로 신속히 강등되었습니다. 하...
아이언클래드는 전력을 다해 심장을 베어 쓰러뜨립니다... 그리고 악마의 계약은 그 역병을 굶주린 듯이 제 안으로 흡수합니다. 그와 동시에, 전사와 역병은 불타오릅니다. 기생충은 불꽃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꿈틀거리는 그 형체는 마치 불에 스며드는 초의 심지처럼 타들어갑니다.
역병의 침식이 멈췄습니다. 바싹 마르고 갈라졌던 대지가 촉촉해지기 시작합니다. 첨탑을 둘러싸고 있던 구름이 대지를 흠뻑 적십니다. 새로이 갈라지는 구름의 틈새 사이로 햇살이 내리쬡니다. 해낸 겁니다. 누군가 첨탑을 쓰러뜨렸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공허. 하지만 그 순간, 세계가 비로소 존재하게 됩니다! 그 세계는 마구 뒤틀리며 “이야기를 전하는 존재”의 형상을 갖춥니다. 이 여정 위에는 프리온이라는 이름의, 이 우주에서 그저 작은 점에 불과한 행성이 존재합니다. 그곳에서는 첨탑에 관한 멋진 이야기가 펼쳐졌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건 보고서 // 일자: 2,771-??-?? 바위를 던지는 자와 날아다니는 자동인형들 사이의 분쟁에 우연히 휘말려 들었다. 잭토퍼 그루츠 (전사): 바위에 깔림 호세 팍소 (전사): 구멍에 떨어짐 빅 에드 (음유시인): 구조체에게 저격당함 가르보 도우비 (치유사): 잔디를 만짐 테미 몬데스 (비전학자): 행방 불명
역병은 혼수 상태에 빠진 아키텍트를 장악하고, 그 독성은 더욱 강력해졌습니다! 역병은 니오우의 나무와 공생 관계를 맺고, 끊임없이 자라기를 갈망했습니다. 다른 고대의 존재들은 역병을 퍼뜨려 땅을 황폐화시킨 범인을 붙잡았습니다. 그들은 니오우를 가둬둔 뒤, 이제는 더 이상 멈출 수 없는 역병을 피해 도망쳤습니다.
이 고요한 행성 위에, 상상 속의 짐승들이 하나둘씩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단순하면서도 즐거운 폭력이 지배하던 이 시대에, 그들은 대지를 배회합니다. 죽이고, 먹고, 번식하기 위한 수많은 방식들이 제안됩니다. 집단과 군락, 무리와 떼가 프리온의 구석구석에서 강해지고 약해지기를 되풀이합니다.